금융기관 종합연계검사 방안 추진금감원, 지주사설립 대비
금융감독원이 연내 탄생할 금융지주회사의 설립에 대비한 감독방안 마련에 들어갔다.
또 오는 2000년까지 금융그룹들의 연결감사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6일 "종전 단순 연계검사로는 금융지주회사가 탄생한후의 개별금융기관에 대한 효율적 감독에 나서기 어렵다"며 "이에 대비하기 위해 현 감독규정 등을 보완해 종합적인 연결검사 방안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그러나 "아직 구체적인 통합대상은행이 나오지 않은 만큼 구체적인 감독방향은 통합대상의 그림이 잡힌 뒤 조정될 수 있을것"이라고 덧붙였다.
금감원은 하반기 감독계획에서 이같은 방안들을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또 하반기 중 준법감시인 제도를 접목시킨 감사위원회 제도를 구축하는 한편, 전문검사역 제도를 활용하는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김영기기자 YGKIM@SED.CO.KR
입력시간 2000/08/06 19:19
◀ 이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