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이 방카슈랑스 영업을 강화하기 위해 보험전문가 영입을 본격화하고 있다.
6일 금융계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최근 방카슈랑스사업단에 신달수 전 금융감독원 보험검사 국장을 단장으로 영입하는 한 것을 비롯해 보험전문가들로 사업단을 구성했다. 방카슈랑스사업단은 총 8명으로 이 가운데 보험업계 출신이 절반이다.
또 국민ㆍ신한ㆍ하나은행 등 다른 대형 은행들도 방카슈랑스 영업강화를 위해 보험업계 관리자급 전문가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은행들이 예대마진의 수익구조에서 탈피하기 위해 방카슈랑스 업무를 핵심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며 “실무전문가는 이미 상당수 확충했기 때문에 최근에는 전문가 영입을 위한 물밑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