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포브스지] `농구황제' 조던 미국 최고의 저명인사

「농구계의 황제」로 군림했던 마이클 조던이 미국 최고의 저명인사로 선정됐다고 미국의 포브스지가 최신호(3월22일자)에서 보도했다.조던은 지난 한해 동안 수입과 유명도를 종합적으로 따져볼 때 돈도 많이 벌어들이면서 유명세도 가장 많이 탔던 인물로 뽑혀 부러움을 한몸에 사고 있다. 그는 작년에 6,900만달러를 벌어들이는 한편 인터넷상에 777번이나 언급된 것을 비롯해 TV 및 라디오에 492번, 잡지에 7번 등장하는 등 유명세를 톡톡히 치뤘다. 포브스지는 연간 수입은 물론 인터넷과 잡지, TV, 신문 등 각종 미디어의 등장 횟수를 종합해 해마다 2차례씩 「포브스 저명인사 100인」을 선정, 발표해오고 있다. 잡지는 미디어의 출연 빈도가 곧바로 미래의 수입과 직결된다고 밝혔는데 대부분 연예인들과 운동선수들이 차지했다. 코메디 방송프로그램인 「사인펠트」의 제작자이자 주연 코메디언인 제리 사인펠드는 지난해 2억6,700만달러의 수입을 벌어들여 수입 측면에선 1위를 차지했지만 저명도면에서 조던에게 크게 뒤쳐졌다. 이에 따라 토크쇼 진행자인 오프라 윈프리가 2위를 차지했으며 영화배우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사인펠드,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가 나란히 5위권에 랭크됐다. 또 영화배우 해리슨 포드는 6위, 영화배우 겸 코메디언 로빈 윌리엄스는 8위에 올랐으며 프로 골퍼인 아놀드 파머가 50위를, 조지 부시 전(前)대통령이 간신히 100위에 랭크됐다. 한편 수입만 따져볼 때 사인펠트가 1위를 차지했으며 역시 사인펠트쇼 출연자인 래리 데이빗은 2억4천200만달러를 벌어들여 2위에 올랐다. 3위는 영화감독 스티븐 스틸버그(1억7,500만달러)였으며 4위는 오프라 윈프리(1억2,500만달러), 5위는 타이타닉을 감독한 제임스 카메론(1억1천500만달러)이 차지했다. 【정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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