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사히맥주가 한국 롯데와 청량음료 사업 제휴를 위해 자회사인 해태음료를 매각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3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아사히맥주는 한국 청량음료 시장 점유율 50%를 차지하고 있는 롯데와의 제휴를 통해 한국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고가 친환경 상품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롯데와 제휴를 하게 되면 맥주 사업에서도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아사히맥주는 지난 2000년 해태음료에 20%를 출자한뒤 2004년 자회사로 편입했으며, 현재 해태음료 전체 지분의 58%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