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외식광장] 미스터피자 센트럴시티점

“지중해의 정취 속에서 이탈리아의 피자 맛을 느끼고 싶다면 반포동으로 오세요” 지하철 3ㆍ7호선 고속터미널역과 연결된 복합문화공간 센트럴시티 1층에서 옥외로 나와보면 천장이 통유리로 돼있는 2층짜리 건물이 눈에 띈다. 이곳이 미스터피자 센트럴시티점이다. 제시카와 미스터피자의 복합매장으로 기존의 피자에 신선한 애피타이저와 파스타, 씬피자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먼저 매장의 입구에 들어서면 나무로 된 자동문이 열리면서 통유리로 된 천장에서 들어오는 햇살이 싱그럽다. 매장 가운데 커다란 야자수는 이국적인 정취를 더한다. 매장 곳곳의 생화들은 매장에 활기를 불어넣어준다. 실내는 탁트여 있고 좌석들을 여유롭게 배치돼 한적함과 낭만이 느껴진다. 아치형의 창과 미색의 벽, 나무 테이블이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1층에는 150인치 대형 스크린이 설치돼있어 저녁시간에 영화나 뮤직비디오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전망 좋은 2층에서는 1층의 전경을 바라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또 2층에는 단체 손님과 가족손님을 위한 좌석이 따로 마련돼있다. 여기의 자랑은 뭐니뭐니해도 이색적이고 정성이 담긴 `맛`이다. 피자는 화덕에 직접 구워 무척 담백하다. 또 파스타에 쓰이는 모든 면들은 건면을 사용하지 않고 직접 반죽해 면을 뽑아 만들기 때문에 쫄깃하면서도 색다를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박웅철 점장은 애피타이저로 치킨나초와 스파이스 포테이토를, 씬피자로 풍기 피자를, 파스타로는 마리나라스파게티를 추천한다. 특히 손님들이 많고 분위기가 좋은 날 오후시간이면 피자요리사가 직접 나와 환상적인 `매직 도우쇼`를 펼친다. 도우(dough)는 밀가루 반죽이라는 뜻으로 피자가 만들어지기전 반죽 상태를 일컫는 말이다. 때문에 미스터피자 센트럴시티점에 가면 먹는 즐거움과 함께 보는 즐거움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이와 관련, 박 점장은 “고객의 대부분이 단골손님이거나 입소문을 통해 오시는 분들이기 때문에 오시는 분들에게 한결 같은 맛과 서비스로 보답하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한다. <양정록기자 jry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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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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