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삼성제약이 647.25% 상승하면서 유가증권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제약은 까스명수를 비롯한 드링크 제품, 건강기능제품 등을 중국에 판매하기로 한 계획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이 회사는 올 2월 화장품 기업인 신화아이엠을 인수한 뒤 지난 4월 사명을 삼성메디코스로 변경하는 등 화장품 사업에도 도전장을 내 주목을 받았습니다.
같은 기간 한미사이언스도 488.35% 올라 주가 상승률 2위를 차지했습니다. 362.75% 오른 한미약품이 5위에 올라 제약주 강세를 입증했습니다.
올해 들어 주택 시장이 활기를 띠기 시작하면서 리모델링 수요가 늘어난 덕분에 건자재 업종도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타일과 위생도기를 생산하는 대림B&Co의 주가가 456.02%로 올라 상승률이 세번째로 높았습니다. 주방가구 업체 에넥스도 348.84% 상승해 상위권에 들었습니다. 한국화장품제조와 한국화장품 등 화장품 업종도 상승세가 가팔랐습니다.
코스피가 박스권 탈출에 성공하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종목은 549개에 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