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제조업체 브이케이가 유럽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브이케이는 프랑스 대형 단말기 유통사인 아브니르텔레콤에 4년간 270만대의 휴대폰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아브니르텔레콤은 VK의 휴대폰을 프랑스는 물론, 포르투갈, 폴란드, 불가리아, 루마니아 등을 중심으로 유통시킬 계획이다. VK는 지난 해 아브니르텔레콤과 70만대 수출계약을 체결한 후 6개월만에 계약 물량의 절반인 35만대를 판매했다.
VK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공급하기 시작한 휴대폰이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어 이번에 공급 물량을 크게 늘릴 수 있었다”면서 “프랑스 명문 축구클럽인 올림피크 마르세이유 후원 등 다양한 마케팅활동을 통해 인지도가 높아진 데다 품질 및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