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커피전문점도 상장

할리스에프앤비, 유니버셜씨엠 지분 취득해 진출

외식업체 상장이 꾸준히 늘고 있는 코스닥 시장에 커피전문점 업체까지 등장했다. 4일 코스닥 상장사 유니버셜씨엠(옛 에이치비엔터테인먼트)은 공시를 통해 지분 14.88%를 보유하게 된 할리스에프앤비가 최대주주가 됐다고 밝혔다. 할리스에프엔비는 테이크아웃전문 커피브랜드인 ‘할리스커피’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100호점을 돌파한 토종 커피체인 브랜드다. 공동대표 중 한 명인 이성수씨는 CJ CGV의 극장체인 프리머스시네마 대표 출신이기도 하다. 유니버셜씨엠 측은 “향후 할리스에프엔비와의 합병을 통해 우회상장 형식으로 코스닥에 진출하게 될 것”이라며 “과거 영위했던 엔터테인먼트 사업과 함께 외식업을 상호보완, 윈윈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밝혔다. 할리스에프엔비가 새 최대주주가 된다는 소식에 이날 유니버셜씨엠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1,150원에 장을 마쳤다. 한편 엔터테인먼트 업체 중에는 지난해 10월 팬텀엔터그룹이 공시를 통해 커피 프랜차이즈 및 외식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 큐로컴도 지난해 11월 커피 체인점 운영사인 큐로에프엔비에 50억원을 출자해 지분 100%를 확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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