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시황] 건설·보험 1% 이상 올라


코스피지수가 미국의 경기 호전 가능성과 이집트 사태 진정 등 해외 호재에 힘입어 설 연휴 이후 첫 거래에서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7일 전거래일보다 9.71포인트(0.47%) 오른 2,081.74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설 연휴 기간 동안 미국을 비롯한 해외 증시가 상승세를 보였고 이집트 사태와 중국 긴축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면서 장 한때 30포인트 이상 오르며 2,10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 부담과 이에 따른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인상 가능성 등이 부각되고 기관 매수세가 급격히 줄면서 결국 2,080선을 넘는데 만족해야 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35억원과 51억원 어치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412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증권과 철강이 각각 2% 넘는 강세를 보이며 장을 주도했으며 건설, 보험, 은행 등도 1% 이상 올랐다. 반면 종이목재와 유통 전기가스 등은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그룹 3인방이 판매 호조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2~3%나 올랐고, 일본 철강업계의 구조조정 소식에 포스코도 2% 넘는 상승세를 보였다. 또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자본시장법을 전면 개편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면서 신한지주와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등도 각각 3% 이상 올랐다. 반면 장중 100만원을 돌파했던 삼성전자는 하락세로 방향을 바꿨고, 현대중공업과 SK이노베이션, 한국전력 등도 약세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2억8,218만주, 거래대금은 6조5,321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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