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여평에 2,032호 건립 일반분양 627호/32평 분양땐 투자수익 5,000만원대 기대/마포쪽 5,000여가구 개발 예정 “대단지”노후 불량주택이 밀집해 용산의 대표적인 낙후지역으로 꼽히는 도원지역의 재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서울 용산구 도원동 48일대 2만1천여평에 20∼22층 17개동 2천여가구의 아파트가 건설되는 도원지구 재개발사업은 그동안 주민간 이해관계로 조합이 둘로 나눠져 사업진척이 지지부진하다가 지난해말 현 집행부를 구성하면서 사업이 본격화 되었다.
◇입지여건
도원구역은 마포로와 백범로, 원효로 사이에 위치해 있고 지하철 5호선 공덕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또 오는 98년 완공되는 6호선 효창역과는 걸어서 3∼4분 거리에 불과, 대중교통 여건이 뛰어나다.
또 주변의 마포지역 재개발사업이 활발히 추진돼 이 일대가 5천여가구의 대규모 아파트단지로 변모할 전망이다.
마포로를 중심으로 상업업무시설이 들어서 있고 각종 편의시설 이용이 쉬우며 직주근접형 아파트 단지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주변에는 선린·배문중학교, 선린·선광고교 등 20여개의 학교가 밀집해 있다.
◇재개발 현황
지난 93년말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되고 95년 12월 조합설립과 사업시행인가를 얻었다. 시공사는 삼성건설.
사업 면적은 총 2만1천2백68평. 이중 68%정도가 사유지이고 나머지는 국공유지이다.
새로 들어서는 아파트는 ▲14평형 5백96가구 ▲25평형 4백40가구 ▲32평형 6백10가구 ▲42평형 3백86가구 등 2천32가구. 이중 조합원분과 세입자용 임대아파트를 제외한 6백27가구는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은 98년 상반기로 계획돼 있다.
조합원에게는 무이자 5천5백만원, 유이자 1천만∼3천만원의 이주비가 지급중이며 올해로 이주를 마칠 계획이다.
◇투자분석
32평형을 배정받기 위해서는 시유지 10평과 건물 8평을 매입하는데 8천5백만원정도가 들어간다. 초기 투자비는 이주비로 거의 충당 할 수 있다. 총 투자비는 권리가액 3천9백여만원을 뺀 8천9백여만원과 불하대금 2천2백여만원 등 1억9천6백여만원.
분양가는 평당 4백만원선으로 1억2천8백만원선. 따라서 인근지역 아파트 시세와 비교해 5천만원 이상의 투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42평형을 배정받기 위해 시유지 30평과 건물 20평을 매입할 경우 총 투자금은 2억3천8백여만원, 투자수익은 6천만∼7천만원을 예상할 수 있다. (자료제공:21세기컨설팅 34119100)<유찬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