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지준 인하혜택 대기업 집중

◎「가산금리」 인상따라 중기엔 오히려 불리지불준비율 인하 등 정부의 금리인하 유도에 따라 시중은행들이 대출우대금리를 내리고 있으나 그 혜택이 대기업에만 집중될 뿐 중소기업들은 오히려 금리부담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25일 금융계에 따르면 은행들은 한국은행이 연 5%의 낮은 금리로 지원하는 총액대출한도가 30.4%나 줄게됨에 따라 중소기업 어음할인대출에 대한 가산금리를 현행보다 높게 적용할 계획이다. 현재 한은은 총액대출한도분에 대해서는 우대금리(프라임레이트)에 최고 1.5%포인트까지만 가산금리를 적용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그러나 은행들은 총액대출한도가 축소되면 수익률이 떨어져 가산금리를 일반대출과 마찬가지로 최고 4%포인트까지 올릴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권홍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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