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구육상대회 파급 효과 극대화 "3년내 6조원 투자유치"

김범일 대구시장


'포스트(POST) 2011'의 핵심은 투자유치와 경제활성화이다. 김범일(사진) 대구시장이 최근 4급 이상 확대 간부회의에서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최의 파급 효과 극대화를 위한 후속대책인 포스트 2011과 관련 이같이 강조했다. 김 시장은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최를 통해 높아진 도시브랜드와 시민의 자신감, 화합된 힘을 바탕으로 글로벌 대구를 건설하자"며 "2014년까지 투자유치 6조원 달성 및 수출 100억 달성하자"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국내외 첨단기업 유치 및 공격적 마케팅, 대형 전시 컨벤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세계적인 중견기업 육성과 비즈니스 서비스 지원 등 글로벌 기업지원 시스템을 강화하며 스포츠ㆍ레저 및 패션의류 브랜드 육성, 지역밀착형 스포츠 용품산업 육성 등을 주문했다. 그는 이어 "대구는 지금까지 세계 시장에 알려지지 않아 도시가치가 평가절하됐으나 세계육상대회를 통해 아름다운 경관과 시민들의 저력, 첨단산업도시 이미지가 널리 홍보됐다"며 "투자유치를 중심으로 한 포스트 2011 추진을 통해 이제 '프리미엄'을 받도록 하자"고 말했다. 김 시장은 특히 "관광 활성화는 중국 관광객 유치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외국인이 저렴한 가격으로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중소규모 숙박시설을 육성하는 등 내년에는 1만 명의 관광객이 대구를 찾을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김 시장은 "4대강 사업이 완공됨에 따라 강 주변 지자체들이 모두 후속개발을 위한 아이디어를 찾고 있다"며 "대구는 교통이 가장 편리하고 주변 경관이 아름다운 만큼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가장 모범적인 친수 공간을 조성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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