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증권은 13일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저평가 매력과 성장 스토리가 있는 증권주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3,000원(전일종가 4만4,8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원재웅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 브라질 법인 2011년 예상 순이익은 40~50억원 수준으로 아직 크지 않으나, 향후 브라질 증권시장과 함께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브라질은 총 인구가 2억명이나 증권계좌수는 62만계좌 수준으로 아직 증권시장이 성장하지 않은 상황이다”고 말했다.
그는 “반면, 국내 증권시장의 활동계좌수는(위탁매매 활동계좌수+증권저축 활동 계좌수)1,800~2,000만계좌 수준”이라며 “현재 미래에셋증권의 브라질 법인은 온라인 브로커리지 사업부문에 집중되어 있으나 향후에는 리테일, IB 및 펀드 판매로 사업을 확장하여 종합증권사로 발전시킬 계획이다”고 주장했다.
원 연구원은 “브라질 법인 금년 순수익을 40~50억원(세전 70~80억원)으로 예상하는 이유는 법인의 연수익이 150억원으로 예상되며, 인원확충으로 총 비용은 70~80억원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며 “현재 브라질 법인 인원은 50명이나 금년까지 70~80명까지 증가시킬 계획이다”고 분석했다.
또 그는 “브라질 글로벌 채권신탁 판매수익 증가도 기대된다”며 “브라질 채권판매를 통해 미래에셋증권 신탁수익은 연 50억원 정도 증가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그는 “5월 9일부터 시작된 신탁판매가 급격하게 증가하여 5월말에는 2,700억원까지 판매되었으며, 2011년에는 1조원까지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