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적인 우울증 치료가 노인들의 신체적 기능감퇴를 지연시킬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라 노인들을 가능한한 오랫동안 약물 등에 의존하지 않고 생활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의사들에게 자칫 자살까지 초래할 수 있는 우울증 치료를 적극 권장하는 것이여서 주목된다. 그동안 많은 의사들은 심각한 우울증으로 고생하는 노인들을 치료하는 것은 효과가 없다고 여겨왔다.
인디애나 의과대학의 크리스토퍼 캘라한 노인의학 연구원은 "노인들에 대한 우울증은 치료될 수 있다"고 말했다.
물론 노인 우울증을 치료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나 우울증 치료는 많은 사람들에게 효과가 있다고 연구결과는 주장했다.
그리고 우울증이 치료됐을 때, 노인들은 일상적이지만 중요한 일들을 훌륭히 수행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캘라한 연구원은 "만약 노화속도를 늦출 수 있다면, 노인들이 약물 등에 의존하는 것을 사전에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