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시장 구조재편] 정통부 업무보고 내용
초고속인터넷 가입 내년 60%로 확대
정보통신부의 새해 업무계획은 ▦지식정보기반의 활용촉진 ▦국가간 정보화 정책협력 강화 ▦IT산업의 적극 육성 ▦정보통신 서비스 경쟁력 강화 등으로 요약된다.
정통부는 우선 행정업무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정보화촉진기금에서 86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지속적인 민간정보화 추진의 일환으로 IC카드형 전자화폐 단말기 등의 표준화와 네트워크형 전자화폐 수금대행 확대 등 다양하고 편리한 지불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정통부는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현재 전체가구의 28%(400만가구)인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수를 내년까지 60%인 850만가구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IT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오는 2005년까지 5,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만명의 전문인력을 추가 양성하는 한편 세계 시장을 지향한 기술개발 및 표준화에 전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IT산업의 해외진출 및 외자유치를 위해 중남미ㆍ중동지역 등에 IT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정통부는 정보통신 산업의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존 사업자들이 국내외의 새로운 투자자본을 유치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고 구조조정은 업계가 자율적으로 추진하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IMT-2000 사업과 관련, 정통부는 당초 계획대로 3월 중순 동기식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며 비동기사업자도 적기에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기술개발을 촉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