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2시52분께 전남 무안군 무안읍 오모(62)씨의 버섯재배공장에서 불이 나 조립식 패널조 건물 9개동 가운데 4개동, 530여㎡ 등을 태우고 1시간30여 분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소방차 14대와 소방관 30여명이 출동, 진화에 나섰으나 버섯재배에 쓰이는 톱밥에 불이 붙는 바람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 불로 송이버섯 40여만개와 온도조절기, 팔레트 등이 타 소방서 추산 4억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배양실 내 천장 전기배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나 조립식 패널 스티로폼에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