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차장급 200명 선발 내달 전진배치/중견간부 해외연수 주재인력 양성도현대자동차(대표 정몽규)가 과장∼차장급 중견간부 2백여명을 선발, 다음달 영업소에 전진 배치한다. 영업부문 강화와 관리조직 슬림화 차원에서 실시되는 관리직간부의 영업소 배치는 지난해 10월에 이어 2번째다.
현대는 이를 위해 울산·아산·전주공장과 연구소, 서울 본사 등에서 해당 중견간부를 이미 선발해논 상태다. 1차 파견자는 6개월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대부분 현직에 복귀시켰다.
현대 관계자는 『이번 파견자는 대부분 과장급으로 구성됐으며 대리와 차장도 일부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는 관리직간부의 영업직 전환과 함께 중견간부들의 해외연수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차장∼이사대우 25명을 9개월 동안 미국 코넬대에 파견교육한데 이어 다음달 2일 차장∼부장급 25명을 2차로 보낼 계획이다. 이들은 이에앞서 서강대 어학연수원에서 3개월간 어학연수를 받았다.
현대는 『관리직 영업소 배치는 영업강화와 조직슬림화 차원이며 해외어학연수는 현지공장체제로 들어가면서 필요한 해외주재 인력 양성차원』이라고 설명했다.<정승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