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통신업체 공생시대] 데이콤

안정적 네트워크 확보 위해 협력하와 적극적 공조 유지…각종 장비개발 과정도 동참

[통신업체 공생시대] 데이콤 안정적 네트워크 확보 위해 협력하와 적극적 공조 유지…각종 장비개발 과정도 동참 • [통신업체 공생시대] 정명씨앤티 • [통신업체 공생시대] 코위버 ‘협력업체와 함께 장애율 제로(0)에 도전한다’ 데이콤이 이달말로 예정된 중장기 경영전략 마련과 함께 인터넷전화(VoIP), 초고속인터넷, 디지털멀티미디어센터(DMC) 결합상품은 물론 휴대인터넷 등 차세대 멀티미디어 서비스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데이콤이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안정적인 네트워크 확보다. 망의 안정 없이는 어떤 서비스도 고객만족을 가져올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그리고 데이콤은 이를 위해 협력 업체들과의 적극적인 공조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 2001년부터 이 회사가 ‘장애와의 전쟁’을 선포하면서 자사 연구소를 통한 자체 기술개발은 물론 장비업계와의 공동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에는 장애율 1% 이하라는 1차 목표를 무난히 달성하는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 각종 네트워크 장비 개발 과정에도 협력업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대표적인 업체가 정명C&T와 공동 개발한 ‘EOS’장비. 이 장비는 특정 속도만을 제공하는 기존 시분할다중화(TDM)망의 단점을 보완, 고객의 요구에 따라 다양한 서비스대역을 자유롭게 제공하면서도 안정적인 품질과 보안성을 유지하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데이콤은 이를 통해 고가의 외산 MSPP(Multiservice Provisioning Platform) 광(光)장비 도입 대신 기존 TDM망의 여유 대역폭에 이 장비를 연동시켜 투자비를 줄이는 효과를 거뒀다. 이와함께 지난해 6월부터는 코위버ㆍ텔레필드와 공동으로 개발한 중소용량의 MSPP 광전송장비를 개발, 자사 네트워크에 적용, 운영중이다. 특히 지난 2002년부터는 엑셀콤과의 기술협력을 통해 이더넷 광전송장치인 미디어변환기(Media Converter) 개발도 국산화했다. 이 장비는 현재 데이콤의 보라파워넷 서비스에 적용돼 각 PC방에 제공,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신사업 분야에서도 데이콤은 중소 IT업체와의 협력관계를 더욱 확대하고 있다. 최근 VoIP 서비스 지원을 위한 단말기 공급업체로 넷엔시스와 다보링크 등을 선정, 장비 개발을 서두르고 있으며, 기업용 VoIP 시장 진출을 위해 애드팩(Addpac)사와 함께 시범서비스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회사측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통신 기술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독자적인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협력업체와의 지속적인 공동 대응체제 구축을 통해 최상의 품질 제공에 나설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입력시간 : 2004-06-1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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