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公기업사장 6명 교체 통보

정부가 경영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평가된 공기업 사장 6명을 확정, 관련부처에 교체를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그동안 청와대 민정수석실과 기획예산처를 중심으로 공기업 임원들에 대한 개혁성과 및 경영실적 평가작업을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다.15일 정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최근 공기업 임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개혁성과ㆍ경영혁신ㆍ실적 평가 결과를 토대로 결정된 교체대상 사장 6명을 해당부처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질은 최근 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경제장관공동기자회견에서 "경영성과가 부진한 공기업 임원들은 대거 교체할 것"이라고 밝힌 후 전격 발표된 것이어서 향후 공기업 개혁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교체 대상은 올해 임기 완료 여부와 관계없이 경영실적 및 개혁성과가 부진한 사장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임기가 끝나는 공기업 사장은 이병길 대한석탄공사 사장을 비롯, 정숭렬 한국도로공사 사장, 나병선 한국석유공사 사장, 최중근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김재홍 한국담배인삼공사 사장, 강동석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등이다. 이밖에 공기업 임원은 아니지만 양만기 수출입은행장과 이경재 기업은행장도 4월과 5월에 임기가 만료된다. 온종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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