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법에 따르면 이 부장판사는 지난 13일 성낙송 수원지법원장을 만나 댓글파문에 책임을 지고 사표를 냈다. 이 부장판사는 자신이 쓴 댓글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자 지난 11일 휴가를 내고 칩거하면서 상당수 댓글을 직접 지운 것으로 알려졌다.
성낙송 수원지법원장은 “아무리 익명으로 댓글을 작성했다 하더라도 그 내용이 여러분들께 아픔과 상처를 줬다”면서 “판사로서 이러한 댓글을 작성한 행동이 문제가 된다는 점이 분명하기 때문에 대법원에 징계 청구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A 부장판사는 2008년부터 최근까지 아이디를 바꿔가며 포털 사이트 기사에 정치적으로 편향된 댓글 수천건을 작성한 것으로 최근 드러나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