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B2B주' 앞날 밝다

기업간 전자상거래(B2B.BUSINESS TO BUSINESS)관련주가 국내외 유망 테마주로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현재 국내 B2B관련주로는 거래소 시장의 SK상사와 삼성물산,코스닥시장의 핸디소프트가 대표적이다. 대우증권은 15일 지난해 B2B산업이 B2C(기업과 소비자간 전자상거래.BUSINESS TO CONSUMER)산업의 5배 규모에서 오는 2003년 12배가 넘는 규모로 성장하고 이 때쯤미국내 B2B시장은 1.3조달러,전세계 B2B시장은 3.2조달러에 달할 것이란 미국 조사전문기관 포레스터 리서치의 분석을 인용,B2B 관련주가 국내에서도 곧 테마를 형성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B2B업체들은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지 않는 만큼 국내외 금리인상으로부터 자유롭기 때문에 향후 전망은 더욱 밝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미국 증시에서는 지난해 11월 15일부터 지난 15일까지 다섯달동안 B2C주인 아마존과 AOL은 금리인상 우려로 주가가 하락한 반면 B2B주인 아리바와 커머스원은 오히려 주가가 상승했다. 대우증권은 B2B시장의 경우 고객들이 다른 전자상거래 업체로 전환하는 비용이많이 들기 때문에 초기 시장선점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대우증권은 ▲미국 MBE사와 공동으로 소호사업자 대상의 B2B사업에 진출한 SK상사 ▲케어캠프닷컴을 통해 내달부터 병원과 약국 대상의 B2B사업을 벌일 삼성물산▲미국 커머스원과 제휴할 계획인 현대종합상사 등을 거래소 시장의 유망 B2B종목으로 꼽았다. 또 코스닥시장에서는 SCM솔루션과 제휴를 통해 B2B솔루션 전문업체로 변신중인핸디소프트,B2B 벤처기업인 케미즌닷컴에 10% 출자한 싸이버텍홀딩스 등을 꼽았다. (서울=연합뉴스) 추승호 기자 CHU@YONHAPNEWS.CO.KR입력시간 2000/03/1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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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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