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유럽 3대 미술관 중 하나인 오스트리아 비엔나 미술사 박물관과 손잡고 낸 개최예정인 ‘합스부르크 왕가 유물특별전’ 3D홍보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합스부르크 왕가 특별전은 역대 오스트리아 황제의 소장품 등 약 2,500여 점의 합스부르크 왕가의 유물이 영구 전시되는 행사로 내년 12월부터 비엔나 미술사 박물관에서 열린다. 삼성전자는 이번 합스부르크 왕가 특별전에 3D 기술 파트너(3D Technology Partner)로 참여해 전시회가 시작 전까지 주요 전시품을 3D로 미리 소개한다. 삼성전자와 비엔나 미술사 박물관은 이를 위해 미술관 앞 마리아 테레지아 광장에 가로 6m, 세로 2.5m 크기의 컨테이너를 설치했다. 컨테이너에서는 삼성 풀HD 3DTV D8000 시리즈로 주요 제품 소개 영상을 공개하는 ‘3D깜짝 시사회(3D Sneak Preview)’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비엔나 미술사 박물관 곳곳에 대형 디스플레이를 설치해 전시회를 알리고 뉴욕과 워싱턴, 런던, 밀라노, 취리히 등 세계 주요도시에서도 내년 말까지 3D 깜짝 시사회를 순회 개최할 계획이다. 최방섭 오스트리아법인 상무는 “세기적인 프로젝트에 3D 기술 파트너로 선정돼 프리미엄 로열 브랜드이미지를 구축하게 됐다”며 “문화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유럽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