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와 동두천ㆍ소요산을 연결하는 광역 전철이 완공돼 15일 개통된다.
건설교통부는 국토균형발전 및 통일대비 남북연결 철도 전진기지 역할을 할 경원선(의정부~동두천~소요산) 25.6㎞ 구간 전철공사가 마무리됐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철 1호선(경원선 포함) 전동열차는 인천~서울역~의정부~동두천~소요산 구간을 오전5시30분부터 자정까지 운행하며 하루평균 약 10만명을 수송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구간에는 녹양역ㆍ덕계역ㆍ지행역ㆍ보산역 등 4개 역이 신설돼 정차역이 총 11개로 늘었다.
이번 개통으로 경기도 의정부ㆍ양주ㆍ동두천시 지역 주민의 출퇴근 대중교통 수요를 흡수해 국도 3호선(평화로)의 교통체증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