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한전 신입사원 입사식에 가족 초빙

“아들이 대학입시에 합격했을 때보다 10배는 더 기쁜 것 같습니다.” 17일 오전 한국전력 본사 대강당. 대졸공채 신입사원 229명의 입사식(사진)에 초청받은 부모와 가족들은 자녀들과 한전에 대한 긍지를 만끽했다. 입사식에 부모와 가족을 초청한 것은 공기업으로서는 처음이다. 입사식의 클라이맥스는 한전합창단의 축가 시간. ‘희망의 나라로’와 ‘어머니 마음’이 울려 퍼지자 참석한 부모들은 눈물을 흘렸다. 입사식 후에는 임원과 기념촬영, 부모님들과의 오찬행사가 차례로 열렸다. 한전의 한 관계자는 “신입사원의 가족들에게 회사에 대한 자긍심을 불어넣어주기 위해 입사식에 부모님들을 초빙했다”며 “반응이 좋아 정례화하는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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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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