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안명환 기상청장 “국민이 만족하는 예보 최선”

“국민에게 한 발 더 가까이 가는 기상서비스를 실천, 국민이 만족하는 예보가 나오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근대 기상 100주년을 맞는 안명환 기상청장의 다부진 각오다. 안 청장은 “날씨를 관측하고 예보한 지 올해로 100년을 맞았다”며 “선현들의 기상기술을 전승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설정, 선진 기상기술 입국의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 기상관측 수준에 대해 안청장은 “우리나라의 기상기술력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선진국과의 기술격차가 크게 나지 않은 편”이라며 “우수한 전문인력 확보와 양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차차 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상은 자연현상을 다루는 것이므로 100%를 예측한다는 것은 선진국은 물론 현대과학의 한계”라며 “특히 우리나라는 날씨 변화가 심한 편이므로 집중호우나 대설, 태풍 등의 예측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안 청장은 황사현상 등과 관련 “기상은 국경의 제한 없이 자유자재로 이동하는 대기현상을 대상으로 하는 특성 때문에 이웃 국가간의 긴밀한 협력체제를 필요로 한다”며 “현재 중국, 일본, 미국 등과의 기상협력은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100년을 맞는 우리 기상청도 이제 현대식 장비로 무장하고 예보관들의 예측 기술도 선진국에 못하지 않다”며 “국민 곁에서 국민을 위한 서비스로 국민에게 만족을 주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철기자 humming@sed.co.kr>

관련기사



이재철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