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에 실적보다 더 좋은 보약은 없다.`
대우종합기계가 18일 `깜짝 실적`(예상을 뛰어넘는 실적) 발표에 힘입어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대우종합기계는 1~2월 영업실적이 당초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수준으로 나타남에 따라 매수세가 몰리면서 전일보다 350원(3.18%) 오른 1만1,350원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이날 치열한 매도ㆍ매수 공방 속에 39만2,000주의 순매수로 상승을 이끌었다.
전일 발표된 대우종합기계의 1~2월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보다 각각 52%, 90%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실적 호조세가 건설장비 성수기인 2ㆍ4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송재학 LG투자증권 연구원은 “건설중장비 시장의 성수기가 3~6월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대우종합기계는 2ㆍ4분기에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홍병문기자 hb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