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카자흐스탄 SOC시설/대우,4억불 투자

◎통신망 현대화·비즈니스센터 건설 추진대우그룹이 카자흐스탄의 건설·통신분야 등 사회간접자본 시설에 4억달러의 투자를 추진한다. 대우는 16일 서울 대우센터에서 카자흐스탄 정부와 복합비즈니스센터 건설과 통신망 현대화사업및 통신과학 연구소 설립등 사회간접자본시설 투자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이시모프 수석부총리, 민바이예프 재무성차관 등 경제·외교분야의 카자흐스탄 정부대표와 유기범 대우통신사장·최계룡 카작텔레콤사장 등이 참석했다. 카자흐스탄측은 이들 분야외 자동차공장 설립과 석유개발사업에도 대우가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대우는 이에따라 호텔·아파트·사무실·국제회의장 등을 갖춘 대규모 비즈니스센터를 건립하고 위성및 유·무선망(광케이블)·교환기 등을 구축하는 3억5천만달러규모의 통신망 현대화사업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 또 위성 등의 연구개발을 위한 통신과학 연구소와 1천2백50만달러규모의 광케이블 생산공장도 설립키로 했다. 대우는 특히 카자흐스탄 통신망현대화사업을 우즈베키스탄에서 추진중인 전화 및 이동통신서비스, 교환기생산공장등과 연계시켜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에앞서 대우는 지난 5월 10억달러를 투자해 14개지역별 전화회사와 5개자회사를 거느린 카자흐스탄 유일의 통신업체인 카작텔레콤을 인수, 일반전화· 국제전화사업, 위성통신·TV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 7백90만달러를 투자한 자동차판매회사와 1천7백40만달러를 투자한 컬러TV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등 카자흐스탄 투자를 계속 늘려가고 있다.<이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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