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4억5,000만달러 'APEC특수' 본격화

한·미·중·일 통상외교전도 막올라


4억5,000만달러 'APEC특수' 본격화 한·미·중·일 통상외교전도 막올라 이종배기자 ljb@sed.co.kr 12일 고위관리회의를 시작으로 2005 부산 APEC(아시아ㆍ태평양경제협력체) 회의가 개막됨에 따라 직접적인 경제효과만도 4억5,000만 달러(4,700억원)에 이르는 'APEC 경제 특수'도 본격화 됐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이번 부산 APEC 회의로 지출경비 3,000만 달러 이상 등 직접적인 경제효과만 4억5,176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국가 이미지 향상 등 눈에 보이지 않는 무형적인 성과물까지 포함하면 단일 행사로는 최대 규모의 경제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편 12~13일 이틀 동안 진행된 고위관리회의에서는 18~19일 개최될 정상회의에서 논의될 의제를 마지막으로 사전 조율했다. 고위회의에서는 역내 회원국들이 FTA(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할 때 동일한 규정을 담을 수 있도록 표준모델을 개발키로 했다. 그 첫 단계로 역내 무역비용을 5% 줄이기로 의견 일치를 봤다. 또 도하개발아젠다(DDA) 협상의 연내 마무리를 위해 강력한 정치적 메시지를 전달키로 합의하는 등 무역과 투자 자유화를 위한 향후 일정을 정하는 문제가 집중 논의됐다. 부산 APEC 개막으로 한ㆍ미ㆍ중ㆍ일 등 역내 주요국 간의 통상외교도 막이 올랐다. 미국은 중국을 상대로 위앤화 추가 절상을 촉구할 것으로 보이며 한국을 상대로 한 스크린쿼터 축소도 집중적으로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또 한ㆍ일은 자유무역협정(FTA), 한ㆍ중은 김치 등을 놓고 이번 회의 기간 중 통상 외교전이 예정돼 있다. 입력시간 : 2005/11/1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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