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동부CNI, 동부로봇 지분 중국계 컨소시엄에 매각…재무구조 개선작업 마무리

동부CNI는 재무구조 개선 작업 마무리를 위해 동부로봇 지분을 중국계 리드드래곤 컨소시엄에 전량 매각한다고 24일 공시했다.


매각 지분은 동부CNI가 보유한 28.3%와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남호 동부팜한농 부장 등 특수관계인 지분 9.3%를 합해 총 37.6%(328만여주)다. 매각대금은 111억원이며 계약금 11억1,000만원은 계약 즉시, 잔금은 다음 달 6일 지급된다. 이번 매각으로 동부CNI가 확보할 자금은 83억5,000여만원이다.

관련기사



동부로봇은 서비스·산업용 로봇 제작사이며 지난 2010년 동부그룹 계열사로 편입됐다. 리드드래곤은 중국 관료 출신이자 홍콩 상장 조선사 ‘차이나 오션 쉽빌딩’의 최고경영자(CEO)인 리밍이 소유한 회사다. 이번 인수를 위해 중국 최대 휴대폰 유통기업 ‘디신퉁’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한편, 동부로봇 매각으로 작년부터 진행된 동부CNI의 재무구조 개선 작업도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동부CNI는 지난달 금융 정보기술(IT) 계열사인 FIS 시스템도 900억원에 매각했다.


이종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