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9 LG텔레콤(대표 남용·南鏞)이 현재 인기 절정인 011 SK텔레콤의 신세대를 향한 타깃 브랜드 「TTL」에 도전장을 던졌다.LG의 전략 무기는 「수퍼클래스」. TTL이 신세대를 위한 이동전화 맞춤 상품이라면, 수퍼클래스는 386세대를 대상으로 한다는 점이 다르다.
LG텔레콤은 「386 세대」로 불리는 30~40대 직장인을 위한 이동전화 맞춤 상품인 수퍼클래스를 8일부터 선보인다고 7일 발표했다.
수퍼클래스는 TTL처럼 요금을 내리고, 각종 부가서비스를 무료로 맞춰주는 게 특징. 사용량에 따라 골라쓰기 편하도록 6종류의 상품이 있다. 이용요금은 타사 대비 최저 17%에서 최고 30% 저렴하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특히 이동전화 사용량이 많은 386 세대 영업사원을 위한 맞춤 상품인 「수퍼클래스 골드 1500」의 경우 월 기본료 12만원을 내면 1,500분을 무료로 쓸 수 있다.
또 월 기본료 6만원을 내는 수퍼클래스 600 이상의 요금상품에 가입한 우량 사용자에게는 매년 최신형 PCS폰을 무료로 교체해준다.
LG텔레콤은 특히 수퍼클래스 고객 모든 사람에게 문자서비스·착신전환서비스·추적연결서비스·EZ방송채널서비스·EZI서비스 등 금액 기준으로 매달 약 1만3,300원 어치에 해당하는 부가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LG텔레콤 관계자는 『386 세대가 이동전화 우량고객임에도 아직 이들을 위한 전용 상품이 없어 수퍼클래스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균성기자GS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