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진로그룹 상여금지급 연기

자금난을 겪고있는 진로그룹(회장 장진호)이 임직원들에 대한 상여금 지급을 보류키로 했다.진로는 최근 각 계열사에 공문을 보내 자금난 완화와 조기경영정상화를 위해 상여금지급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주)진로의 경우 2천5백여명에 대한 1백%의 정기상여금 지급을 보류시켰고, 다른 계열사들도 지급을 연기할 계획이다. 진로는 다음주초부터 제공될 것으로 보이는 채권은행단의 긴급자금(8백4억원)지원 상황과 각 사별 자금사정·제품생산 및 판매상황 등을 고려, 상여급 지급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진로는 지난달 25일 (주)진로 등 일부 계열사 직원에 대한 급여를 보류했다 30일 지급한 바 있다.<이용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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