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은 25일 유통업계 대표들과 오찬을 갖고 유통업계의 애로사항인 업무용 토지에 대한 종합토지세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약속했다고 산자부측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유통업계 대표들은 할인점 등 유통업체의 업무용 토지가 종토세 부과시 별도합산 과세대상으로 분류돼 상대적으로 높은 세율이 적용되고 있다며제조업 수준의 분리과세를 적용토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은 또 최근 신용카드 업계가 유통업체에 대한 신용카드 수수료율을 4%대로인상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 관련, 수수료 인상이 궁극적으로 소비자에게 전가된다는 점에서 바람직하지 않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산자부는 유통업계의 이런 현안에 대해 '기업의 기 살리기' 차원에서 관계부처합동회의, 기업애로조정심의회 등을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권혁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