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한밭대, 산학협력 특성화 속도 낸다

전국 첫 5년제 학·석사 통합과정 신입생 102명 선발<br>전문 기술인력 키워 취업으로 연결<br>신규 국책 LINC사업에도 선정<br>5년간 156억 정부지원 받아

이원묵

산학협력 특성화 대학 한밭대가 전국 최초로 5년제 학ㆍ석사통합과정을 신설하고 2013년도 신입생 모집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국 대학 가운데 5년제 학ㆍ석사 통합과정 신입생 모집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밭대(총장 이원묵)는 2013학년도 정시모집 '가'군에서 국내 대학 처음 학ㆍ석사 통합과정 신입생 102명을 선발한다. 학ㆍ석사 통합과정이란 5년만에 학사학위와 석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신개념의 학위과정이다.

이 과정은 올해 한밭대가 산학협력특성화을 촉진하는데 적합한 학제로 교육과학기술부에 제시해 인가를 받은 새로운 모델로 학기제 현장실습, 산학공동 연구개발 참여 등 현장적응력과 연구역량을 겸비한 전문기술인력 양성과정이다.

이 과정 학생들은 대학원 입학시험도 필요없고 대덕연구개발특구에 입주해 있는 정부출연연구소나 민간기업연구소 등과 함께 진행하는 산학공동 R&D(연구개발) 프로젝트에 3학기 이상 참여해 졸업과 동시에 취업이 유리한 점이 특징이다.

한밭대는 무엇보다 산학협력 특성화 선도대학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대학 입학이 취업으로 이어지는 시스템을 구축해놓고 있어 취업률이 우수하다.


한밭대는 산학협력중심대학육성사업 1~2단계를 연속 지원받은데 이어 신규 국책사업인 LINC사업에서 현장맞춤형 교육, 창의적 기술인력양성, 산업체 애로기술개발 및 기술이전을 지원하는 현장밀착형 유형에 선정돼 연간 31억2,000만원씩 5년간 156억원의 정부지원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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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LINC사업에서 수행할 I♥U 3.0 산학협력은 'I♥U Dynamic Success' 실천 산학협력과 성공 산학협력을 추구하는 것으로 산학협력모델구축 보다는 실천을, 단순 운영보다는 성공을 가져오는 LINC 산학협력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한밭대는 이같은 목표실현을 위해 ▦산학일체형 교육시스템을 통한 실무중심형 인재양성 ▦산학연관 클러스터 구축을 통한 우수 인력 양성 ▦국가전략 선도산업 경쟁력 제고 및 글로벌 인재양성 등 3대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한밭대 LINC사업단은 C-DNA 인증시스템 운영으로 스토리텔링 기법을 활용한 공학과 인문학(예술)의 융합형인재양성 프로그램인 Fun-Fun 산학협력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인문학적 감성 소양을 지닌 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해 정규, 비정규 인문학소양교육과정, 캡스톤디자인 등 관련 정규학점과 비교과 교육과정 학점을 이수한 학생에게 인증서를 부여하는 프로그램으로 한밭대가 창출한 선도모델의 예라 할 수 있다.

한밭대는 이와 함께 1,450여개 가족회사와 함께 구축해온 산학협력의 토대위에 대학의 연구 기술을 사업화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선순환적인 새로운 개념의 수익형 산학협력 모델을 개발해 산학협력을 정착시키고 있고 기업이 선호하는 지역인재를 양성해 지역의 취업난과 인재난을 동시에 해소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원묵 총장은 "한밭대가 선보이는 학ㆍ석사통합과정은 우수전문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획기적인 교육시스템이 될 것"이라며 "한밭대의 굳건한 산학협력시스템은 우수인재들이 우수기업에 진출하는 통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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