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냉동공조기기 표준규격 제정

냉동공조기기 표준규격 제정 한국기계공업협동조합(회장 한경수)이 최근 업계 처음으로 한국냉동공조기기에 대한 표준규격집을 펴냈다. 이번 단체표준규격 제정은 그 동안 프로젝트별 맞춤제작이 주를 이루던 냉동공조분야에서 원가절감과 호환성 제고등 경영효율을 높일 수 있는 토대가 될 전망이다. 그동안 업체들은 공조기 냉동시스템 송풍기 항온항습기등 냉동ㆍ공조기기의 주요제품에 대한 규격이나 제작시방서가 없어 초기 장비선정 단계부터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이번 표준규격 마련을 계기로 냉동공조기 분야의 품질향상과 제품 표준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한경수 회장은 "표준규격 없이는 품질관리 자체가 이뤄질 수 없다"며 "회원사 제품에 대한 품질검사를 한국냉동공조협회와 한국설비기술협회등에 의뢰해 해당기관의 검사필증이 없으면 납품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연합회는 지난해 3월부터 공조기기분과위원회를 중심으로 대책위원회를 구성, 표준화 작업에 들어간지 2년여만에 결실을 맺게 됐다. 270여개 회원사를 시작으로 제품 표준화를 실시해 나가기로 했으며 내년 12월경 우수단체표준으로 인정받아 국가표준 및 국제표준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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