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소폭 하락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말 종가 대비 1.10원 내린 1천8.20원에 마감됐다.
이날 환율은 지난주말 종가보다 1.80원 떨어진 1천7.50원에 거래를 시작해 오전한때 1천9.00원까지 올랐으나 이후 하락세로 돌아서 1천7.00원까지 떨어진 후 소폭반등한 채 거래를 마쳤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엔/달러 환율 하락여파로 지난주말 종가보다 하락한 채 출발한 후 고점에 이르러 수출업체들의 매도물량이 나오면서 하락했다가 수입업체들의 결제수요 등장으로 반등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외환당국의 개입성 매수세 등 외부 변수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오후 3시 현재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108.82엔을 나타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유창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