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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타이틀 가격을 3만원에 가까운 높은 가격으로 판매해 온 월트디즈니코리아가 디즈니 애니메이션 타이틀의 가격을 인하했다. 디즈니는 앞으로 출시될 타이틀을 기존 가격에서 24% 인하된 가격으로 출시한다. 그 첫 타이틀은 최근 2개의 디스크에 담아 출시한 ‘알라딘’(사진). 기존 소비자가격 2만9,000원에서 7,000원 인하된 2만2,000원으로 선보였다. 본격적인 주5일제의 시행으로 온 가족이 함께 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가족과 함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DVD문화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는 시점에서 이번 디즈니의 가격인하는 DVD업계에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이번 가격인하는 디즈니 DVD가 판매되고 있는 애니메이션 비디오가격과 DVD 가격의 격차를 좁힌 것으로 기존 비디오 구매 소비자들의 구매형태를 DVD로 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극장개봉 10년 만에 출시된 ‘알라딘’DVD는 극장에서 소개되지 않았던 새 노래 ‘프라우드 어브 유어 보이(Proud of Your Boy)’와 삭제되었던 장면들을 담았다. 특히 극장 개봉당시 제작, 감독, 애니메이터, 성우 등 오리지널 멤버들이 다시 모여 최초 공개되는 ‘알라딘’의 제작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소개한다. /박연우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