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2016 예산안] 문화, 1319억 투입 '한류 랜드마크' 3곳 조성


정부는 내년 예산안에서 안정적인 문화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공을 들였다. 문화 분야에 배정된 예산은 6조6,000억원으로 절대액이 많지 않지만 전년 대비 7.5% 증액돼 증가폭은 가장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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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가 가장 큰 사업은 문화창조융합벨트다. 정부는 1,31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한류 랜드마크' 3곳을 구축하기로 했다. 융복합 미디어콘텐츠 체험, 쇼핑, 숙박이 가능한 한국형 첨단 문화컴플렉스 K컬처밸리를 경기도 고양시에 오는 2017년까지 완공하고 전통문화 체험용 K익스피리언스를 서울 송현동에 조성하기로 했다. 올림픽 체조경기장은 리모델링을 통해 K팝 공연을 위한 대형 아레나 공연장으로 탈바꿈한다.

평창동계올림픽 연계 관광을 위한 건설비로 3,418억원이 지원되며 의료기관의 중남미 진출을 위한 현지 시장조사에도 예산이 지원된다. '문화가 있는 날' 예산은 150억원으로 확대됐다. 경제적 애로를 겪는 예술인의 창작활동 지원 대상을 4,000명으로 늘리는 등 예술인 창작 안전망 구축에도 248억원이 투입된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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