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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은 지난 2007년 CJ주식회사에서 기업분할한 후 식품과 생명공학 사업을 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설탕∙밀가루∙식용유 등을 생산∙판매하는 식품 부문과 전문의약품∙일반의약품∙아미노산 등을 생산∙판매하는 생명공학 부문으로 나뉜다.
앞으로 생명공학 부문이 CJ제일제당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2010년 오송산업단지 내 cGMP공장을 완공해 해외 기준에 부합하는 의약품 생산이 가능한 설비를 갖췄으며 처방의약품∙항암제 등 고수익 제품 위주로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바이오 부문은 아미노산과 핵산 등 발효 및 정제 기술력과 대규모 설비투자가 요구되는 장치사업으로 내수에 비해 해외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핵산∙라이신∙MSG 등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최근 라이신 가격이 톤당 2,300달러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중국 심양공장에서 증설된 물량이 출회되는 하반기까지 가격 강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연간 라이신 가격은 지난해 평균에 비해 소폭 하락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물량 증가 효과로 바이오 매출은 지난해보다 13.7%, 영업이익은 16.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핵산의 경우 경쟁 심화로 인해 소규모 업체들의 퇴출이 이어지고 있어 결국에는 상위 업체들로 시장 집중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CJ제일제당은 오는 2014년까지 바이오 제품들에 대한 공장 증설이 계획돼 있는 만큼 시장 성장에 발맞춰 바이오 부문의 영업이익도 2015년까지 연평균 16%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