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송도 컨벤시아' 10월 7일 개관

"세계적 문화·산업교류의 장으로"

‘동북아 허브도시 인천’을 견인할 송도컨벤시아가 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인 송도국제도시에서 개관식을 치르고 가동에 들어갔다. 이 시설은 미국 게일인터내셔널과 포스코건설의 합작회사인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가 1,500억원을 들여 건립, 인천시에 기증한 것으로 시 산하 인천관광공사가 운영을 맡는다. 송도 컨벤시아는 지하1층, 지상4층, 연 건축면적 5만4,000㎡ 규모로 전시장에는 450개 부스를 설치할 수 있고 회의장은 최대 2,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또 30∼500명 단위로 최대 23실까지 동시에 운영할 수 있는 미팅룸도 마련됐다. 인천관광공사는 국제회의ㆍ기업회의ㆍ세미나를 연간 180회 이상 유치하고 전시회는 연간 30회 이상 개최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 1,996억원, 부가가치 유발 837억원, 고용창출 2,078명 등 모두 3,320억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안상수 인천시장은 환영사에서 “송도컨벤시아는 첨단 유비쿼터스 시설을 갖춘 국제적 수준의 컨벤션센터로, 세계적인 석학과 비즈니스 리더들이 모이는 문화ㆍ산업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시설 확충을 통해 서울 코엑스 수준의 전시공간과 회의시설을 갖추면 인천이 국제 컨벤션, 전시ㆍ행사 개최도시로 이름을 알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관식에는 지역 국회의원과 기업 관계자,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으며 개관 축하 행사로 송도컨벤시아의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된 패션 디자이너 앙드레 김의 패션쇼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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