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금리상한 대출상품' 수요늘어

이자 급상승 여파로…은행들 새 모기지론 출시도

'금리상한 대출상품' 수요늘어 이자 급상승 여파로…은행들 새 모기지론 출시도 이병관 기자 comeon@sed.co.kr 주택대출금리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10%선을 넘어서자 금리상한선을 적용하는 '금리 상한 주택 대출'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7일 금융계에 따르면 최근 시중금리가 올라도 일정 수준 이상으로 대출금리가 오르지 않도록 제한하는 '금리 상한 주택 대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은행의 한 관계자는 "최근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급등하면서 금리 상한 주택 대출 상품의 판매 건수가 하루 1~2건에서 7~8건으로 늘어날 정도로 수요가 부쩍 늘어나는 추세"라고 전했다. 신한은행은 8일부터 시중금리가 상승하더라도 주택대출 금리가 올라가지 않는 대신 금리가 하락할 때는 떨어진 금리를 적용하는 '신한 금리상한모기지론'을 출시한다. 이 상품은 대출자가 금리옵션약정을 통해 금리변동의 위험을 없애기 위해 일정 비용(옵션프리미엄)을 지불해야 한다. 옵션프리미엄 때문에 대출자는 기본 금리에다 추가로 0.4%포인트를 부담해야 한다. 우리은행은 고객이 처음 대출을 받을 때 여러 형태의 금리상한선 대출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금리안심 파워론'을 판매하고 있다. 금리상한선을 낮출수록 옵션 프리미엄 비용이 늘어나는 구조다. 하나은행의 '이자안전지대론'은 시중은행 최초의 금리상한 주택대출 상품으로 최초 대출 금리가 상한선이 되고 시장금리가 떨어지면 최대 1%포인트까지 대출 금리가 내려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런 금리상한 상품들은 대출 이후 3년이나 5년의 거치 기간 동안만 금리상한선이 적용되지만 그 후에는 변동금리 상품으로 전환된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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