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염태영 수원시장, "시민 입장에선 착한예산편성 돼야"


"시 살림살이인 예산을 편성할 때 시민의 입장에서 예산낭비요소를 철저히 걸러 내 착한 예산 혁명을 이뤄 내야 합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4일 수원상수도사업소에서 열린‘찾아가는 간부회의’에서 2012년도 예산편성과 관련해서 이같이 주문했다. 염 시장은 "저성장시대 고물가로 인한 서민경제 악화 등으로 시민들이 느끼는 체감경제가 매우 어렵다" 면서 "내년도 예산을 편성함에 있어 사업목적의 타당성, 재정자금 투입의 필요성, 사업의 시급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예산낭비를 원천적으로 줄여줄 것"을 지시했다. 이와 함께 감사부서에서는 유사축제의 예산지원, 부서별 중복예산 지원 등 예산낭비 사례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예산편성부서에서는 각 부서 예산안에 대한 심도 있는 검토와 처리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박흥수 상수도사업소장은 “시 정수장에서 생산되는 수돗물을 병입수돗물(PET병)로 생산, 시민에게 공급함으로써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에 대한 신뢰성 확보와 물 자원의 효용성과 가치를 높이기 위해 도입하고자 한다”며 브랜드 수돗물 생산과 공급에 대한 제안 설명을 했다. 이에 대해 염 시장은 “병입수돗물의 유해물질 논란과 비용문제, 비용대비 홍보효과문제, 정수장 내 병입수돗물 생산을 위한 여유공간 여부, 팔당상수원을 이용한 브랜드 수돗물을 수원산 브랜드라고 할 수 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가 필요하다”며“시민단체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수돗물평가위원회를 구성, 관련 지자체의 브랜드수돗물 생산지의 현장견학과 안전성 검토 등 수원지역의 사회적 합의를 거쳐 추진여부를 최종 판단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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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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