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질경이 생활한복전문점/전통 우리옷으로 인기몰이(신시대 신점포)

◎명륜점 등 전국 40여개 체인점 운영/우리나라 살리는 통장만들기 운동도우리 옷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생활한복을 전문 판매하는 「질경이」는 지난 84년 두레 민족생활문화원에 의해 탄생됐지만 대부분 사람들의 관심권 밖이었다. 불편하고 궈찮은 옷이라는 선입관 탓이다. 처음 문을 연 이래 10여년은 계속 적자었다. 그러나 꾸준한 제품개발과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이 살아나면서 1∼2년전부터 흑자로 전환, 점포가 속속 생겨나기 시작했타. 길거리에서도 생활한복을 입은 사람이 심심찮게 눈에 띄고 다양한 브랜드의 생활한복전문점이 등장하고 있다. 현재 전국적으르 운영듸는 질경이 매장은 전문점 40여개를 포함, 모두 70여개에 이른타. 이곳에서논 품이 넉넉한 남녀저고리·조끼·사폭바지 등을 5민∼20만원대에 판매한다. 가격은 일반캐주얼의류외 비슷하거나 낮은수준이며 일빈 한론값에논 절반에도 못미 친다. 본점인 명륜점의 경우 요즘들어 하루 입 점 고객 수가 20∼30명 선을 유지 하면서 월 3천만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최근들어 대리점 개설문의도 급증, 하루 3∼4건의 상담이 들어오고 있다. 국악인·서예인 등 우리못을 직업적으로 입어야 하는 사람들과 혼인·환갑잔치의 예복대용 등으로 한정됐던 고각츰도 최근들어 그게 확대되고 있타. 특히 일부 공무원들과 중소기업 근무복으로 대량주문이 이어지는가 하면 진주 삼현여고에서는 내년부터 생활한복을 교복으로 지정하는 등 우리 옷 입기가 국민운동으로 발전할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이후에는 「질경이」롤 운영하는 두레 민족생활문화원이 위기극복에 동참한다는 취지에서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마련, 시선을 끌고 있다. 의류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판매수익금의 절반을 떼어서 80%를 고객명의의 「우리나라 살리는 통장」으르 개설하고 나머지 20%는 IMF여파로 실직한 사람들을 돕기위해 재취업 교욱기관 등에 후원하는 내용의 「우리나라 살리는 통장만들기」운동을 전개하고 있타.(02)744­5606∼7<정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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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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