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향규(사진) 국토교통부 서기관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항행위원을 4연임한다.
국토부는 18일(현지시간) 캐나다 ICAO 제200차 이사회에서 국토부 소속 박 서기관이 4연임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유엔 산하기구인 ICAO는 세계 항공 정책과 규제를 총괄하는 곳으로 항행과 운송, 기술협력 등 7개의 전문위원회를 두고 있다. 항행위원회는 19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항공 관련 국제기준을 검토하는 역할을 한다.
박 서기관은 지난 1982년 당시 교통부에 채용돼 항공교통관제와 국제항공 업무를 두루 거쳤으며 ICAO 안전평가관으로 활동하는 등 풍부한 항공 실무경험을 인정받아 4연임에 성공했다고 국토부는 전했다.
국토부의 한 관계자는 "올 10월 ICAO 이사국 선거에서 우리나라가 5연임한 것에 이어 이번 항행위원 선거에서도 4연임에 성공한 것을 계기로 국제항공 사회를 선도하는 활동을 더욱 활발하게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