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모닝터치R] 대한항공, 실적 부진으로 목표주가 하향 조정-우리투자증권

대한항공이 항공업황 부진에 따른 실적 악화로 목표주가가 하향 조정됐다.


우리투자증권은 6일 보고서에서 “엔화 약세와 북한리스크에 따른 방한 고객 감소로 대한항공의 1ㆍ4분기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9% 감소한 2조 9,414억원, 영업이익은 1,234억원 적자를 기록했다”며 “2분기에는 제트유가 하락으로 유류비 부담이 줄어들고 원ㆍ달러 환율이 강세로 전환되면서 어느정도 실적 개선이 예상되지만 전반적으로 항공운송업황이 불안해 부진한 실적이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우리투자증권은 대한항공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같은 기간보다 2.7%, 71.3% 감소한 3조1,590억원, 36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관련기사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세계경기 회복지연으로 화물부분 부진이 지속되고 있고 여객부문도 고수익노선을 중심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대한항공의 목표주가를 5만6,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다만 송 연구원은 최근 대한항공의 주가 낙폭이 컸고 중장기 성장성은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 매수’는 유지한다고 밝혔다. 3분기부터는 전형적인 여객 성수기로 수익 회복세가 예상되며 항공화물도 증가세로 반전해 하반기를 대비한 중장기 측면 접근은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한동훈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