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 부동산신탁시장 진출새상품 개발 29일 부터 시판
국민·하나은행에 이어 조흥은행도 부동산투자신탁 시장에 뛰어들었다.
조흥은행은 29일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부동산투자신탁 상품인 「CHB부동산투자신탁1호」를 개발, 이날부터 시판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조흥은행은 이 상품이 단일펀드로는 국내 최대인 650억원 규모로 판매되며 사업시행 초기가 아닌 중간단계 투자(MEZZANINE FINANCING)를 통해 투자자 보호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투자기간은 일반적인 부동산 투자기간으로는 짧은 편인 1년이며 1인당 가입한도는 500만원 이상이다. 또 중도에 해지할 수는 없지만 자금이 필요하면 원금의 80%까지 수익권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다.
김연옥 신탁업무실 과장은 『이번에 모집하는 자금은 삼성물산이 추진하는 용산구 도원지구 삼성아파트 개발사업에 투자된다』며 『이미 아파트 분양이 100% 완료된 사업이기 때문에 초기투자에 따른 위험이 없다』고 밝혔다.
이진우기자RAIN@SED.CO.KR
입력시간 2000/09/2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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