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산업 전문기업 퍼스텍이 항공기 체계사업에 진출한다.
퍼스텍은 무인항공기 체계업체인 유콘시스템을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유콘시스템은 대한항공, KAI와 함께 국내 3대 무인항공기 체계 업체로 손꼽히는 곳이다. 무인항공 시스템 및 전자제어관련 사업에 주력 부문이며 연간 약 40억~50억원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지상로봇분야에 강점을 지니고 있는 퍼스텍은 이번 유콘시스템 인수를 통해 무인화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전용우 대표는 “이번 인수를 통해 퍼스텍이 소형무인기사업 부문 체계업체로 변모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항공사업부문 매출 증가 및 기업가치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퍼스텍은 후성그룹 계열사로 유도무기, 지상무기, 항공·우주사업, 무인화사업 및 얼굴인식시스템사업 등 방위산업과 민수분야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