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력이 우수한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신용보증 특례지원이 대폭 확대된다.1일 중소기업청(청장 추준석)은 중소기업청이 추천한 우수기술력 보유업체에 대해 기술신용보증기금의 보증심사 평가시 특별우대를 강화하도록 「기술신용보증특례지원추천」요령을 개정,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조치에 따라 중기청 추천 기술력우수기업은 7억원이상 지원의 정식심사에서 기술력부문 15개 평가항목중 4개, 7억원이하의 간이심사 11개 항목중 4개에 대해 무조건 양호판정을 받게 된다. 또 수출업체 지원자격이 종전에 수출비율이 50%이상 기업으로 제한됐으나 이를 25%로 낮춰 지원폭을 넓혔다. KS인증업체및 중소기업청의 기술경쟁력 우수기업지정업체도 선정대상에 포함된다.
추천절차도 간소화, 본청과 지방청으로 나눠 접수를 받던 것을 지방청으로 일원화했다.
「기술신용보증 특례지원추천」제도는 도입 첫해인 96년에 64개업체에 215억원이 지원됐으며 이후 계속 늘어 지난해에는 101개업체에 775억원의 보증이 이루어졌다. 특례지원추천은 중소기업청이 우수기술보유중소기업이라고 인정해 기술신용보증기금에 추천하면 기술신보가 이를 특별히 취급, 신용보증서 발금을 용이하게 하는 제도다.
중기청은 보증재원이 5조4,000억원으로 넉넉한 만큼 올해에는 특례지원 목표를 1조원이상으로 늘려잡고 이용을 독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042)481-4444 【이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