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클럽하우스] 영남지역 골프장 5일 휴장 등

「설날 영남지역 골프장에서 라운드할 생각은 아예 갖지 마라.」영남지역에 있는 17개 골프장이 설날 당일인 5일 모두 문을 닫는다. 다른 지역처럼 몇몇 골프장은 문을 열법도 한데, 모두 빠지지 않고 휴장한다. 이같은 현상은 지난해의 「아픈 경험」 때문이다. 지난해 부곡CC 등 몇몇 골프장이 설날에 문을 열었다 인건비도 건지지 못하고 낭패를 당했던 것이다. 원인은 이 지역의 특성 때문. 『대대로 조상에 대한 예가 각별했던 분위기 때문에 차례를 모시고, 어른들께 새해 첫 인사를 하는 날 감히 골프장에 놀러 갈 수가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 부곡CC 관계자의 분석이다. 부곡CC의 이같이 아픈 경험을 전해들은 다른 골프장들도 올해는 일찌감치 「문을 안 연다」고 밝혓따 추석연휴에도 이런 현상은 마찬가지여서 영남권 대부분의 골프장은 추석당일도 휴장한다. ■ 미국PGA투어와 시니어PGA투어의 후원은행인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가 각 대회 우승예상자를 맞추는 게임을 벌여 120만달러의 자선기금을 기부한다. BOA는 고객 등 아마추어 골퍼들을 대상으로 「채리티 컵 챌린지」라는 이벤트를 만들어 고객이 이들 대회에서 우승가능성이 높은 선수를 지명해 당첨되면 일정액을 기부하기로 했다. 그 방법은 미국 PGA(WWW.PGATOUR.COM)나 은행(WWW.BANKOFAMERICA) 인터넷 사이트에 들어가 대회마다 우승 예상자를 지명하고, 그 선수가 톱3위안에 들면 BOA가 그 고객이나 참가자의 이름으로 원하는 단체나 사람에게 자선기금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고객이 지명한 선수가 우승하면 2만5,000달러, 2위면 1만5,000달러, 3위면 1만달러 등을 순위에 따라 기부하게 된다. 또 매주 우승자를 맞춘 사람 가운데 2명을 추첨해 PGA투어 관람권을 선물한다. 인터넷을 통한 이 자선이벤트는 1년을 3개 시즌으로 나눠 펼쳐지는데 참가자는 한 시즌에 동일한 선수를 두번 선택할 수는 없다. 김진영기자EAGLEK@SED.CO.KR 최창호기자CHCHO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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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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