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요 증권사 경영전략] 굿모닝증권

엄격한 리스크 관리 수익 극대화홍콩 월간지 '파이낸스 아시아(Finance Asia)'는 7월호에서 굿모닝증권을 한국 최우수 주식영업증권사로 선정했다. 그 근거로 우수한 지점의 생산성과 수익성, 양질의 리서치 자료 등을 들었다. 이는 굿모닝증권이 기본적으로 양보다는 질(Quality)을 추구하는 회사라는 평가라고 생각한다. 외부의 평가와 같이 이미 굿모닝증권의 질적 경쟁력은 상당히 높아졌지만 이 문제는 앞으로도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할 회사의 최우선 명제다. 이를 자동차 회사에 비유한다면 세계에서 자동차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GM보다는 최고의 자동차를 만들어 내는 BMW가 되고자 하는 것이 굿모닝증권의 목표다. 이를 위해 그동안 주식중개(Brokerage)부문에 의존해 왔던 단편적인 수익구조를 지양하고 도매ㆍ금융상품부문을 강화해 수익원을 안정화하고 다양화할 계획이다. 물론 주식중개부문은 여전히 중요한 업무영역이지만 정글식 경쟁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비즈니스를 펼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앞으로 주식중개부문의 수익비중을 전체 수익의 60% 이하로 축소하고 도매비중을 35%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금융상품 수익비중을 15% 이상으로 늘릴 것이다. 굿모닝증권의 목표는 영업망과 직원수가 적더라도 생산성은 최고인 회사, 절대이익 규모가 업계 최고는 아니더라도 ROE는 가장 우수한 회사가 되는 것이다. 경쟁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는 증권업계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밖에 없다. 그동안 굿모닝증권이 다른 증권사와 달리 지점 수를 축소하는 대신 지점 입지와 규모, 인테리어를 대폭적으로 개선하고 업계 최고수준의 콜센터를 구축한 것은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차별화된 전략이다. 특히 올해 경영목표를 '고객만족도가 가장 높은 증권회사'로 설정하고 전 임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굿모닝투신 뿐만 아니라 다른 금융기관을 통한 신상품 개발 및 판매에도 총력을 기울여 다양한 수익원을 확보하는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상품운용부문에 있어서도 앞으로 엄격한 리스크관리를 통해 상품운용의 수익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앞으로 금융시장에서 차지하는 개인자금의 비중과 역할은 갈수록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자산관리부문에서도 굿모닝증권 특유의 강점인 투명성, 우수한 맨파워, 선진금융기관과의 전략적 제휴 등을 바탕으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력할 것이다. 최근 선보인 '굿모닝 골드랩'은 차별화된 자산관리전문가(FE)에 의한 선진자산관리 프로그램으로 고객들의 호응이 좋다. 다른 증권사에서 찾을 수 없는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펼쳐나가면 앞으로 업계 최고의 품질(Best Quality)을 자랑하는 회사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다질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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