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벤트리, 中서 브레이크액 부동액 생산

코스닥 등록업체인 벤트리(www.ventree.com)가 동아특수화학과 손잡고 중국의 자동차용 부동액ㆍ브레이크액 시장 공략에 나선다.벤트리는 중국 북경에 설립한 한ㆍ중 합작법인에 동아특수화학이 20만 달러, 지분 14.5%를 투자, 기존 김서림방지제 외에 부동액ㆍ브레이크액 등을 추가로 생산ㆍ판매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벤트리 한창수 기획팀장은 "자동차용 부동액ㆍ브레이크액 등 분야서 우수한 품질력을 인정받고 있는 동아특수화학과의 제휴로 세계서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이는 중국 자동차용 화학제품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가동율 향상에 따른 원가절감과 우수한 품질력을 바탕으로 2002년 매출 50억~70억원에 상당한 흑자를 시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동아특수화학은 중국 현지법인의 제3대 주주로 경영에도 참여하게 된다. 벤트리도 10만 달러를 추가 투자해 지분률이 59.4%서 51.7%로 줄었으며, 중국 현지법인의 총자본금은 85만 달러서 117만 달러로 늘었다. 벤트리 중국 현지법인은 지난해 초부터 김서림방지제품을 생산ㆍ판매하고 있으며, 올해 매출 29억원에 약간의 적자를 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벤트리는 동아특수화학 관계사인 동아특수정밀이 개발한 자동차 뒷문 자동개폐장치에 대한 공동사업 추진 문제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임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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